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사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28일, 청와대 본관)
이재명 대통령은 승강장에서 홀로 작업하던 청년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참사를 조명하며 수석·보좌관회의의 서두를 열었습니다.
구의역 참사 10주기를 맞았지만, 그날 이후에도 여전히 수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크게 줄긴 했지만 우리 사회 일각에 안전보다 돈, 효율을 중시하는 관행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 붕괴 사고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도 이런 병폐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겠습니다."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해선 수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골목상권엔 온기가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서민이 생계의 기반을 둔 전통시장 현대화를 지원하고, 전국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미래 먹거리이자,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이 대통령은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과감한 예산 투입과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을 위해 경남과 전남 등 인프라를 갖춘 남부 지방을 우주항공 종합벨트로 키울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발사체와 위성, 지상 장비 등 산업 분야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우주항공이 우리 경제와 안보의 새 발판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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