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가 회원국인 동아시아 정상회의. 필리핀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에너지 안보와 금융협력, 교육과 조류인플루엔자, 재난 대응의 다섯가지 의제를 중점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과 공동 유전 개발 등 다각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부분 협력의 일환으로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적자원포럼`에 각국의 참가를 희망했습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정보교환체제 구축과 조기 경보시스템을 이용한 재난대비 시스템, 건전한 금융제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반테러와 해상안전, 반부패 등 `비전통적 안보`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기를 기대했습니다.
정상들은 두차례에 걸친 회의후, `동아시아 에너지 안보에 관한 세부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참가국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정상들은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아세안+3 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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