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들은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해 놓고도 판로개척과 마케팅의 어려움으로 제 값 받고 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쇼핑을 통해 적극 지원하면서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산물 최대산지 완도. 청정 해역에서 거둬들인 다양한 수산자원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완도의 명성은 완도 수산물 공판장에 가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새벽 첫 공판은 완도의 대표 수산물의 하나인 멸치
멸치를 고르는 중도매인의 목소리에선 완도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전국명품이라도 개인이 판로를 개척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완도 우체국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완도 우체국 조봉태 국장의 일과는 공판장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거래 품목은 무엇인지 물품의 품질은 어떤지 꼼꼼히 챙깁니다.
우체국의 품질관리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 경제는 물론 생산 업체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정사업본부는 확실한 품질관리와 지역 특산품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주 우체국은 휴농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포장부터 배송까지 전 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배 생산의 20%를 생산하고 있는 나주시
배의 특성상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추석 명절시기를 지나면 휴농기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나주는 배의 명산지답게 요즘같은 겨울철에도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휴농기 농가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러한 때 배 출하 업체를 직접 방문해 일손을 돕는 나주 우체국 직원들의 손길은 반갑기만 합니다.
이 같은 나주 우체국의 일손 돕기는 출하업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지역 특산품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 강화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쇼핑이 20년만에 총 매출 1조원시대를 열게 한 원동력입니다.
이는 나아가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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