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WIPO, 즉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2004년 특허출원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고 공식 확인하고, 17일 `세계 4위`로 발표한 것을 정정했습니다.
WIPO의 이 같은 오류는 당초 3위로 발표된 유럽 특허사무소의 특허출원 건수를 중복 계산한 실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확인 결과, 유럽특허사무소는 중국에 이어 5위로 떨어졌습니다.
수정된 `2006년 특허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 년도인 2004년에 한국은 14만115건으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특허출원 건수에서 세계 3위에 올랐고, 중국과 유럽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