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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해 계층간 동반성장을 위한 재정운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재정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둘 추진 과제로 계층간의 동반성장을 들었습니다.

장 장관은 취임식에서 최근 저출산과 양극화 등의 사회적 이슈로 재정의 역할이 통제위주에서 전략적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국가 재원의 전략적 배분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과 같은 중장기 재정위험요인에 대처하고 국가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재정을 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금년도에 확보된 예산으로도 하반기에 충분한 재정집행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서민과 자영업자, 농어민에 대한 세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장관은 또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저출산 기본계획을 우선으로 반영하고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세입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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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간 동반성장 위한 재정운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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