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집과 재산을 잃고 망연자실한 이재민들에게는 한 사람의 일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 군인 장병들이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
지대가 낮은 주택가 골목 마다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뚜렷합니다.
집안에서 다 젖어 버린 살림살이를 끌어내는 주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름에 젖은 이재민들에게 군인 장병들의 도움의 손길이 펼쳐집니다.
무릎까지 잠기는 지하에 들어가 가재도구를 손수 포장해 나르고, 퇴적물 처리와 방역활동도 벌입니다.
물이 빠지고 나면 발생할지 모를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장병들의 도움에 이재민들은 큰 힘을 얻습니다.
집안에 밀려든 토사만 치우는 작업만해도 며칠을 걸릴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이번 폭우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에서도 장병들의 활약은 두드러졌습니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유실된 도로를 복구해 두절된 도로 63곳을 정상 소통시키기도 했습니다.
군의 신속한 피해복구 현장지원이 피해지역에 복구의지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