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장원리를 폭넓게 도입하고 사회안전망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부처 위주로 이뤄져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비경제부처는 물론 민간과도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안전망과 관련해서 권 부총리는 연금과 건강보험, 고용 등은 그런 대로 운영되고 있지만 보육이나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의 전통적 복지 문제는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는 유인체계와 복지대책을 결합시키는 정책대안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