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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백신, 개발돼도 해외로 간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국내 백신, 개발돼도 해외로 간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5.20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창입니다.
총 5곳에서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 언론, 국내 바이오 벤처들이 3상 임상 진행을 위해 해외 제약회사 등과 백신 선공급 계약을 맺는다며 백신이 개발 되도 해외에 다 뺏길 것 이라고 기사를 냈습니다.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백신 개발의 3상 임상, 백신 접종군과 가짜 약을 투여한 대조군을 비교하기 때문에 약 3만 명 이상 대규모의 임상 참여자가 필요합니다.
백신을 먼저 개발한 영국과 미국은 확진자 수가 많아서 임상 대상을 찾기가 수월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누적 확진자 약 13만 명 으로 적은 편인데다 임상시험 참여율도 세계 20위권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한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제약사와 임상 3상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이달 16일 기준 일일 확진자 3천80명 누적 확진자는 170만 명이 넘어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합니다.
즉, 이렇게 해외 제약사와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 하는 것은 국내에서만 임상을 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작용하고 이후 해외에서 인정받는 백신이 되기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편,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허가된 백신과 개발 백신의 효과를 비교 할 수 있는 비교임상의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개발 성과를 고려한 선구매 등 관련 절차의 진행도 확정했습니다.

"한국, 남아공 보다도 못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통계 사이트 넘베오를 인용해서 한국의 삶의 질 지표가 남아프리카 공화국보다 낮은 42위라는 건데요.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해당 통계 사이트 들어가 봤습니다.
'Quality of Life'라고 삶의 질 지표 코너가 있는데 들어가 보니 Add data for South Korea 라는 버튼도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누구나, 한국의 삶의 질 지표에 대해 정보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통계는 허위정보를 감별할 수 없고, 데이터의 수집 기준도 없습니다.
또한 환율 같은 변수도 반영하지도 않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OECD에서 발표한 2020년 삶의 질 지수, 한국은 종합 30위입니다.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통신사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일 이 지원금을 받지 않았다면 통신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이 제도의 대상인지 모르고 할인을 못 받는 사람이 무려 1천 2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누가 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선택약정 할인 대상, 약정이 종료된 단말기를 계속 쓰고 있거나 위약금 정산을 완료한 사람 새 단말기를 구매할 때 지원금을 따로 받지 않은 사람 중고 단말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 모두 선택약정 25%의 할인의 대상입니다.
즉,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휴대전화를 구매했더라도 약정이 끝났다면 선택약정 할인 대상 입니다.
내가 그 대상인지 헛갈린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조회 가능 한데요.
인터넷 혹은 모바일 앱 스마트 초이스를 접속하고 좌측상단의 전체메뉴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라이프 탭에서 25% 요금할인 대상단말기 조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대상자로 조회된다면 사용하는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혹은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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