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숨은 이야기까지 확대해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쉬었음 청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쉬었음 청년이란 일하지 않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기준 쉬었음 청년은 43만 명으로 전체 청년의 10%에 달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국고용정보원이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적합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동안 교육과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이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열 명 중 일곱 명이 향후 일 년 안에 취업이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원하지 않는 휴식이었던 만큼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평가한 청년들도 많았습니다.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는 응답이 77%가 넘었고, 특히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구직 의욕을 잃게 된다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이들의 구직 단념을 막기 위해서는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일 경험이 있는 청년의 42% 이상이 현재 취업 상태인 반면, 일 경험이 없는 청년은 3%만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쉬었음 청년들은 생활비 지원보다 직업훈련과 맞춤형 상담을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았는데요.
앞으로 정부도 이에 맞춰 장기 쉬었음 청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일 경험 제공과 IT 인재 양성 훈련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일하고 싶지만 기회가 없는 청년들, 그들의 첫걸음을 돕는 실질적인 대책이 확대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지금까지 뉴스 확대해보기 현미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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