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의 원년으로 삼아 북미와 남북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초 중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의 적기 개최도 추진합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가 업무보고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외교·통일부 업무보고
(장소: 19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는 업무보고에서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미대화 재개를 추동하고, 남북대화 재개를 추진합니다.
특히, 북미대화의 '페이스메이커'로서 '한반도 평화 특사'를 임명하고, 미국에는 '대북특별대표' 지명 필요성을 제기하겠단 계획입니다.
녹취> 정동영 / 통일부 장관
"2026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까지 이 4개월이 한반도 정세를 가를 분수령, 관건적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존 제도화도 준비합니다.
남북기본협정 논의에 착수하고, 평화통일기반조성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남북 교류협력 아이디어도 공개했습니다.
서울에서 평양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하는 철도 연결과 북한 원산갈마지구 평화관광, 국제기구 에스크로 계좌를 통한 남북 교역 등을 제시했습니다.
외교부도 업무보고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현 / 외교부 장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축소를 거쳐 폐기로 나아가는 단계적 접근 방안을 이행하기 위하여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한중 관계는 물론, 북한 문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아울러, 내년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특히,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협력, 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과의 셔틀외교를 지속하고, 우리의 경제 영토을 넓히기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CPTPP 가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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