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업무를 시작하며 국제현안을 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 핵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풀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중 기자의 보돕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첫 출근길. 직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유엔 본부에 들어 섭니다.
평화유지 활동을 하다 순직한 이들을 기린 뒤 곧바로 기자 회견을 연 반 총장은 산적한 국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말자막 : 수단 다르푸르 사태· 레바논· 이란· 이라크 등 중동문제, 북한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반총장은 특히, 한국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기울인 6자회담 등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언급하며 핵 문제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말자막 : UN 사무총장으로서 6자회담이 자연스러운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고, 6자회담 당사국,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어 유엔 사무국 직원들과 만난 뒤 전 세계 파견 직원들과 화상연결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UN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부당한 비판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업무를 힘차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숙소인 호텔부터 유엔 본부까지 걸어서 출근한 반 총장은 사무부총장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한 뒤 현안해결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TV 뉴스 오세중입니다.
취재기자: 오세중
영상편집 :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