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다 들뜨기 쉬운 시기에...어른들이 염려하는 것 들 중의 하나가, 귀자녀분들의 겨울나기라고 합니다. 기말고사후에, 크리스마스, 새해맞이 등의 들뜨기 쉬운 분위가와 더불어서, 이곳은 서울 인근 지역이라서, 청소년들이 서울 지역으로 가서 노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인근 지역이 택지개발지구인데, 이마트다 극장이나 하는 청소년들이 가기에 좋은 몇 몇 곳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는, 인근 지역 뿐 아니라, 강원도 지역에서도, 이곳으로 놀러를 곧 잘 청소년들이 오곤한다고...그 또래 친구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들뜨는 것이 나쁜게 아니라, 그 들떠있는 분위기를 쉽고도 가까운 지역에서, 그들만의 나이에 맞는 방식으로, 현명하게 풀고자 하는 곳이 우선, 적다는 것이 문제인 듯 합니다. 거리에서, 담배를 물고 가면서, 피울때도, 요즘 어른들은 간섭을 하면서, 피우지 말라고 하시기가 겁이 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청소년들의 문화는 어른들의 문화와 뒤섞여 가서인지, 특별하게, 저만 해도 그들의 문화를 잘 모릅니다.
청소년들이 정말, 그들만의 문화속에서도, 어른들이나 아니면, 그 외 또래가 아닌 이들의 문화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열린 문화속에서의 어우러짐이 아쉽네요. 저도 성인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습니다. 너무나, 쉽게 노출이 되어져버리는, 성인들의 문화들도...문제인 듯 합니다.
새해가 되면서, 들뜨기 쉬운 분위기 속에서, 단란한 가족간의 조화된 즐거운 모임 같은 것도 가져보고, 새해의 새로운 계획들을 특별하게는 아니더라도, 간소하게 대화의 기회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