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6일에서 9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칼람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와
서남아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 협상을 시작하는데 합의하고 과학기술 협력 협정 개정과 세관 상호 지원 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입니다.
칼람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인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며 지난 2004년 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이후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인도간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