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금융문제 등 초국가적 범죄행위에 대해서 정부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월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위폐문제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국제적 규범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니얼 글래이저 미국 재무부 `테러단체 자금과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24일 주한 미 대사관 보도 자료를 통해 북한의 불법 활동을 비롯한 전 세계의 금융 위협을 막기 위해 한국도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가 국제 규범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스스로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장관은 6자회담 속개와 진전 방안에 대해 한.미.중 수석대표 중심으로 참가국간 다양한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일련의 노력이 차기 회담이 속개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차기 6자 회담의 2월중 개최를 위해 관련국과 협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