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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에 외부정보 유입되면 긍정적 변화 기대"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北에 외부정보 유입되면 긍정적 변화 기대"

등록일 : 2012.06.14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에 외부정보가 유입되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열린 ‘2012년 샤이오 인권포럼’.

국내외 북한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의 인권 문제와 개선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에 외부정보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에 북한은 가장 고립된 사례로 남아있다고 지적한 킹 특사는 북한 주민들이 외부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킹 /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11초)

"저는 여전히 방송의 힘을 믿고 있으며, 정보 차단을 막는 것이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핵심입니다."

그러면서 외부세계로부터 차단된 국가의 경우 해당국가의 인권 신장을 위해서 국제방송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미국은 북한사회에 외보정보를 유입시키는데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서는 중국내 탈북자들의 실상과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의 인권침해 현황 등 북한 주민들의 인권실태를 알리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라지브 나라얀 / 국제앰네스티 (15초)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영양실조와 작업 현장에서의 사고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고 증언합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에 대한 치료는 거의 없습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선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이 끊임없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 실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린 리 / 미국 민주주의 재단

"인권단체들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인권침해 상황을 매일 기록하고 폭로해야 합니다."

아울러 북한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활동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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