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임시국회가 오늘 개회됐지만, 주요법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주요법안을 처리하는데 총력을 기울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9대 국회에서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한달.
청와대는 3월 임시국회에서는 어떻게든 주요 쟁점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가장 공들이고 있는 법안은 사이버테러방지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전방위적인 테러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사이버테러방지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 지난 7일)
"사이버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조치할 수 있는 정부와 민간의 정보공유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을 뒷받침할 법률적 근거가 없는 상태입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조속한 처리를 주문하고 있는 법안입니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 육성이 시급한데도 손을 쓸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하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서비스산업 관계자 간담회 / 지난 8일)
"우리가 해야 하고 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하지 못한 점도 있기 때문에 더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노동개혁 4법 역시 상생의 고용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를 늘려주고 고용을 안정시켜주는 내용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통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19대 국회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3월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정치권 이견으로 임시국회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해 쟁점법안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현장멘트>유진향 기자 / feelyka@korea.kr
청와대는 어려운 여건이긴 하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자세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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