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세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다음 주 월요일 출시됩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김용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1. ISA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금, 적금, ELS, ETF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골라 담을 수 있는 통장입니다.
개인들은 은행과 증권사의 각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종류는 두 가지로, 본인이 직접 투자상품을 고를 수 있는 신탁형과 금융회사로부터 추천받은 상품으로 구성되는 일임형으로 나뉩니다.
2. 장점은?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효과입니다.
계좌 내에서 운용되는 모든 투자상품의 순익 가운데 2백만 원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백만 원 초과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 15.4%의 세금에 비해 저렴한 9.9%의 세금만 부과됩니다.
또 이익에서 손실을 제한 순익 기준으로 과세됩니다.
3. 가입 기준?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이 전혀 없거나,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 넘는 종합금융소득과세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4. 주의해야 할 점은?
문제는 수수료입니다.
개별 상품 운용 수수료 등이 별도로 부과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절세로 본 이득을 수수료로 토해내지 않도록 꼼꼼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또 은행과 증권들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과당 경쟁으로 불완전 판매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진영 /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사무관
"ISA를 판매할 때 금융회사들이 지켜야 할 원칙을 정하는 모범 기준을 마련한 바 있고, 금융감독원 통해서 시장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불완전 판매에 대해서는 혐의가 발견되는 즉시 시정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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