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이어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축산물 수급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트>
정부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에 구제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간 유통상인들의 물량 확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 돼지고기 가격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오늘 회의를 열고 축산물 수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경우 수입을 늘려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합니다.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공식품의 편승인상과 담합, 그리고 유통상의 사재기에 대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달걀 공급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달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 공급확대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생산기반의 회복을 위해 산란계 항공운송비를 마리당 3백 원씩 지원하고, 산란종계 수입을촉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농축산물과 석유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 물가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격 안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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