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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쌀' 전 세계 스포츠 스타와 함께?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후쿠시마 쌀' 전 세계 스포츠 스타와 함께? [S&News]

회차 : 464회 방송일 : 2019.08.27 재생시간 : 03:30

김용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소 즐겨먹는다고 말하는 음식 아세요?
바로 후쿠시마산 쌀입니다.
아베 총리의 후쿠시마 쌀 사랑은 남다른데요.
지난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유세 중에 아베 총리는 후쿠시마 쌀로 만든 오니기리, 주먹밥을 먹기도 하고, 또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거야 어쩔 수 있겠냐마는, 문제는 이 후쿠시마 식재료를 남들에게도 권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올림픽에 초대된 손님 전세계 스포츠 스타들에게 말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선수식당에 후쿠시마 산 식자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최근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직위는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식품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 얼마나 위험한 지 알아야겠죠?
오염된 음식을 먹는 건 내부 피폭의 위험이 있습니다.
우선 위험 정도는 피폭량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어느 정도 오염된 것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
몸에 들어오는 방사선량 계산을 통해 피폭량이 결정됩니다.
몸에 특히 해로운 방사성 물질은 세슘과 요오드인데요.
우리 몸의 세포나 유전자가 에너지에 의해서 손상이 되거나 파괴되면 질병에 걸립니다.
방사선 자체가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되면, 체내 세포가 직접 방사선에 의해 영향을 받아 암과 같은 각종 질병에 걸리는 겁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쌓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알려져 수산물 등 오염된 음식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정부의 식품 수입 방사능 안전기준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식품 수입 허용기준은 1kg 당 100bq(베크렐) 입니다.
이렇게는 감이 잘 안 오시죠?
만약 허용 기준의 고등어 한마리, 약 200g의 생선을 1년 동안 매일 먹는다고 가정하면, 흉부 X-레이를 한 번 찍을 때 피폭되는 선량과 같습니다.
기준은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모두에 적용되는데요.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14개 현의 27개 농산물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이외 지역의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건별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사능 기준보다 낮은 경우에도 1Bq같은 극미량이 검출될 경우, 플루토늄 같은 17개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추가 검사서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 결국 반송 조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21일 식약처가 추가 안전검사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5년간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돼 반송된 적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수거량을 두 배 늘려 검사하기로 한 겁니다.
대상은 일본산 커피, 차, 초콜렛 가공품 등 17개 품목인데요.
전문가들은 적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라도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식품 안전을 더 강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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