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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사팀, 우한에 가지도 않았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WHO 조사팀, 우한에 가지도 않았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조사팀, 우한에 가지도 않았다"
세계 보건 기구가 지난달 중국에 파견한 전문가들이 우한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코로나는 아직도 전세계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조사팀이 우한은 방문하지도 않은 채 베이징에만 머물며 조사를 마쳤다. 2020년 8월 27일"

블룸버그 통신은 WHO의 조사팀이 우한에 방문하지도 않은 채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는데요.
논란이 이어지자 WHO 사무총장은 이번 파견은 코로나19 기원조사가 아니라 사전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자국에서 코로나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죠.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중국은 WHO와 관련국들에게 바이러스의 출현을 처음으로 보고한 나라였죠. 하지만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세계는 코로나 확산세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은 재확산세가 심각합니다.
프랑스는 최근 확진자가 3천~5천명씩 발생하며 파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했습니다.

녹취>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발병 초기처럼 파리 곳곳과 그랜드-에스트 등 전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백신의 희망을 꺾는 재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에만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코로나 재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7명 나왔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운데 WHO의 허술한 조사와 해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 버스 날릴 정도의 위력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 텍사스를 휩쓸었습니다.
버스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이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시속 24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을 강타했습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에서 건물들이 파손되고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80만 가구가 정전되는가 하면 50만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에릭 도 / 미국 피난민
"상황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대피하려 합니다. 4등급 허리케인이니까요."

루이지애나 산업도시 레이크 찰스에서는 화학 공장이 파손돼 염소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수락연설도 미룰 뻔 했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약간 운이 좋았습니다. 허리케인이 매우 강력했지만 빨리 지나갔습니다.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당국은 예상보다는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며 한숨 돌렸는데요.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허리케인 로라는 상륙한지 11시간이 지나면서 열대성폭풍으로 약해졌지만 시속 80km의 비바람으로 미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백인 소년, 미 흑인 시위대에 총 쏴···시위 확산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시위대를 향해 백인 소년이 총을 쏘면서 2명이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경찰의 총에 7발이나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에 재점화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미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벤 크럼프 / 미국 인권변호사
"우리는 제이콥 블레이크를 쏜 경찰을 체포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진압 중에 수칙을 어긴 경찰들을 즉시 해고할 것을 촉구합니다."

현지시각 25일에는 백인 소년이 시위대에 총을 쏘는 사건까지 벌어졌는데요.
범인은 17살 카일 리튼하우스로, 심야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에 자동소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시위가 점점 인종대결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과격해진 시위대를 향해 법과 질서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주요 도시의 거리에서 폭력과 혼란을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바이든은 정의를 먼저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피격 사건이 시위로, 또다른 총격 사건으로 이어지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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