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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긴급 점검···13곳 적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긴급 점검···13곳 적발

등록일 : 2020.09.08

신경은 앵커>
지난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죠.
사고 원인은 항구에 방치돼 있던 '질산암모늄'으로 추정되는데요.
정부가 이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달 4일 베이루트 시내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2백 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최소 6천5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항구의 창고에 6년 넘게 방치돼 있던 질산암모늄 2천 7백여 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베이루트 참사 이후 국내 질산암모늄 취급시설 백 한 곳을 긴급 점검하고
개선·권고 대상 10곳, 위반업체 3곳을 적발해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CCTV 추가 설치, 출입관리대장 등 개선, 권고 대상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요청했고 시설 가동중단, 휴업 미신고, 관리자 선임 미신고 등 화관법 위반 업체 3곳에 대해서는 6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산암모늄은 무취, 무미의 흰색 고체로 비료나 화약, 냉각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어 현재 질산암모늄과 이를 33% 이상 함유하고 있는 혼합물은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취급시설 설치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시설관리 기준에 폭발방지 안전밸브, 파열판 설치 등이 포함돼 있어 연쇄 폭발이나 화재 확산 차단을 통해 사고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질산암모늄으로 인한 화학사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 관계자는 잠재적인 폭발위험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검사, 기획 점검 등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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