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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1위 경제효과 1조 7천억···국가이미지 상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BTS 빌보드 1위 경제효과 1조 7천억···국가이미지 상승

등록일 : 2020.09.08

신경은 앵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1조 7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방탄 이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방탄 소년단의 경제, 문화적 파급력을 짚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억뷰를 돌파하더니, 15일 만에 3억뷰를 넘어서는 등 연일 거침없는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K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막대합니다.
이번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100 1위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만 따져 봤을 때 1조 7천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직접적인 매출규모는 2천457억 원, 이와 관련된 화장품과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까지 합치면 6천 1백억 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수익에 대한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 2천억 원이 넘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천8백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7천 9백여 명을 웃돕니다.
이 같은 추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분석한 결과로 올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투어 콘서트 등이 전혀 진행되지 못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제외돼 이러한 부분이 포함됐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적인 효과뿐만이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은 물론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등 최근 한류 콘텐츠의 연이은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지수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해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문화산업과 관련이 높은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 부문이 작년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이 특정 그룹이나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비대면 문화에서의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양지훈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실감나는 여러 기술이나 플랫폼들이 개발되면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온라인 콘서트라고 하면 한국의 가수가 떠오를 정도로 선점효과가 나타나면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 온라인 공연 전용 스튜디오 조성에 나서는 등 비대면 실감형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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