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49만 명 '코로나 수능'···철저한 방역 속 진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49만 명 '코로나 수능'···철저한 방역 속 진행

등록일 : 2020.12.03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에서 시행됐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열이 나는지 확인한 뒤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응원전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이 치러졌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서울 동성고등학교 (지난해 수능일))

지난해 수능 날, 시험장 앞은 응원을 나온 후배들로 가득했습니다.

현장음>
“3초간 함성 발사!”

북과 꽹과리 소리, 시끌벅적한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장소: 여의도고등학교 (오늘 오전))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달랐습니다.
응원전 없이 한산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간절하게 수험생을 격려하는 마음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꼭두새벽부터 나온 학부모는 두 손을 번쩍 들며 아들을 응원합니다.
꽉 안아주며 힘내라고 기운을 주고 자녀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교문 앞을 떠나지 못합니다.
입실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허겁지겁 뛰어오는 수험생이 보입니다.
경찰차를 타고 급하게 들어온 학 학생도 안전히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긴장된 모습이지만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밝은 웃음도 잃지 않습니다.

(장소: 세종 양지고등학교 (오늘 오전))
세종시에 있는 또 다른 수능 시험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현장음>
“수험표 확인하겠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시험장 앞은 응원하는 가족들로 북적거렸을 텐데 텅 빈 모습입니다.
자녀를 데려다주고 곧바로 차를 타고 떠나는 학부모가 대부분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아들과 함께 온 학부모는 도시락을 주며 수능 잘 보라고 독려합니다.

인터뷰> 방희진 / 수험생 학부모
"워낙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좀 어려움도 많고 그랬는데 최선을 다해서 수능 잘 보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수능이 진행되면서 학교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예년과 다르게 이번 수능은 발열 확인을 하고 손 소독을 해야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수능 지원자는 49만여 명으로 역대 가장 적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코로나19 확진 응시자를 위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29곳,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은 113곳 마련됐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1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