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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가 휩쓴 2020년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가 휩쓴 2020년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12.31

유용화 앵커>
이제 정말 힘들고 안타까움으로 점철된 2020년 경자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경자년의 흰색 쥐는 풍요로움과 부지런하며 밝은 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몰아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행운의 흰색 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처음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기승을 부릴 때 이렇게까지 인류 전체의 삶을 파괴하고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들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구촌에 8천만 명이 넘는 감염자를 발생시키면서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대량 보급되는 백신으로 그 기세를 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력은 너무나 막대합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대구 경북 1차 유행을 시작으로 가을의 수도권 2차 유행 그리고 연말연시를 맞아 3차 대유행과 싸우고 있습니다.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 740명, 900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가 미친 여파는 완전히 일상의 생활을 바꾸어 삶의 양식까지 바꾸어 버렸습니다.

함께 모여 대화와 웃음으로 공동체의 기쁨을 누리던 행복과 즐거움은 사라졌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공부하던 즐거움은 원격수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직장 역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대면 서비스업은 급격한 추락을 맞게 되었고 비대면 산업이 경제의 중심축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대면서비스업의 타격은 너무나 심대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밀리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앞에 두고 인생의 주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과 위상 역시 변모하고 있습니다, 거의 준전시 상황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코로나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국가공동체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의 삶이 더욱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국가가 어떻게 각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보장하고 행복하게 해 줄 것인지가 너무나 중요해졌습니다,
실질적 정의와 함께 기회의 균등은 물론 결과의 균등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이죠.

하여튼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2020년 경자년, 너무나 많은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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