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비서관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엔 유영민 전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유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유 신임 실장이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코로나 극복과 민생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유 실장은 빠른 시간 안에 현안을 잘 정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영민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무엇보다도 바깥에 있는 여러 가지 정서라든지 여러 가지 의견들을 부지런히 듣고, 또 대통령께 부지런하게 전달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습니다.
신 수석은 사법시험 26회로 검찰에 몸담은 뒤 노무현 정부 사정비서관으로 활동했습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국민의 민심을 전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신현수 / 신임 민정수석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의 임기는 새해부터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라며 김 실장을 유임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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