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방 분야도 새해부터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 처음으로 60만 원을 넘어서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연기도 가능해지는데요.
새해 달라지는 국방업무는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국방부는 내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장병 삶의 질 개선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장병 복지를 위해 병사 봉급은 올해보다 12.5%가 인상돼 병장 기준 월 60만8천500원이 지급됩니다.
녹취> 이영빈 / 국방부 계획예산관
“현 정부 출범 당시에 우리 병사들이 받는 봉급이 병장 기준으로 21만원이었습니다. 이것이 올해는 54만원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내년에는 다시 한 번 올라가서 61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국방부는 내후년에는 병 봉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인상할 예정입니다.
병사들의 자기개발 활동 지원도 확대됩니다.
자격취득이나 어학, 도서구입 등 자기개발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예산이 올해 80억 원에서 내년 235억 원으로 대폭 늘어 23만5천 명이 혜택을 받습니다.
제주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병사들을 위한 항공료 지원은 연간 2회에서 8회까지 확대됩니다.
한여름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음료 전용 냉장고도 병영휴게실과 식당 등에 1만4천678대가 신규 보급됩니다.
병무 분야에서는 입영연기 대상의 범위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이 추가됩니다.
국방부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대중문화예술인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입영연기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온몸에 문신이 있어도 웬만한 과체중도 현역병으로 입영하도록 병역판정 신체검사 규칙이 개정됐습니다.
체질량지수는 4급 판정을 받으려면 16미만, 35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키 175cm의 경우 과체중은 108kg 이상, 저체중은 48kg 이하가 해당됩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또 고등학교 중퇴 이하 학력자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되도록 학력사유 병역처분기준을 폐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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