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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럽·남미서 '광란의 신년 파티' 적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유럽·남미서 '광란의 신년 파티' 적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1.0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유럽·남미서 '광란의 신년 파티' 적발
2021년 새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조용했죠.
하지만 전세계 곳곳에서 광란의 신년파티가 적발되면서 경각심 논란을 키웠습니다.
2020년 마지막 날, 프랑스 작은 마을의 창고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비밀 파티에는 유럽 각지에서 2천 5백명이 몰렸는데요.
마스크조차 하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서 파티를 즐겼습니다.
경찰이 해산을 시도했지만 현지시각 2일이 되어서야 파티가 끝났습니다.

녹취> 프랑스 신년 파티 참가자
"주의하는 건 각자의 몫입니다. 우리는 책임을 지면 됩니다. 비난만 해서는 안돼요."

칠레 산티아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파티가 열리고 있던 사교장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사람들은 혼비백산 달아났습니다.
경찰을 헬기까지 동원해 참가자 중 200여명을 체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없는 트럼프 별장 파티가 논란을 불렀는데요.
트럼프의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노 마스크' 송년 파티가 열린 겁니다.
정작 트럼프 부부는 일정을 바꿔 백악관에 빨리 복귀하는 바람에 파티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방역 이탈이 감지되며 각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코로나 통계 과장" VS 파우치 "죽음은 진짜 죽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코로나 통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감염병 사태를 총괄하고 있는 파우치 소장은 발끈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터무니 없는 측정법 때문에 미국의 수치가 매우 과장됐다. 2021년 1월 3일"

현지시각 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의 코로나 발병, 사망자 수가 과장됐다고 적었습니다.
질병 통제 예방센터의 측정법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이에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 연구소장은 죽음은 진짜 죽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으로 몇주 안에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감염률과 사망률이 당분간 지속될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영국발 변이 코로나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 여러 사례를 보았습니다. 확산세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는 중환자실에 가보라는 일침을 날렸는데요.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35만명을 넘어섰죠.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코로나19에 대한 무시 발언을 이어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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