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도쿄올림픽은 없다" IOC 회의중 기습 반대 시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도쿄올림픽은 없다" IOC 회의중 기습 반대 시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1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도쿄올림픽은 없다" IOC 회의중 기습 반대 시위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가 도쿄올림픽을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회견 도중 기습 반대 시위가 이뤄졌습니다.
현지시각 13일, IOC 대변인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본 내 험악한 여론을 의식한 듯, 경기가 시작되면 찬성 여론이 확대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반대 시위자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엉망이 됐습니다.
사회자가 기자로 등록된 인물에게 질문을 요청했는데, 이 남성이 화면에 '도쿄올림픽은 없다'는 현수막을 내보인 겁니다.

녹취>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자
"올림픽은 없다. 어디에도 열리지 않는다. 올림픽 X 먹어라. 우리는 올림픽을 원하지 않는다."

올림픽 반대 시위자는 비속어를 쓰며 도쿄 올림픽을 열지 말라는 구호를 외쳤죠.
당황한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화면을 꺼달라고 부탁했고 기자회견은 급작스럽게 끝났습니다.

녹취> 마크 애덤스 / IOC 대변인
"다음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을 또 만나길 고대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해프닝은 일본 내 부정적인 여론을 반영하는데요.
실제로 요미우리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시민의 59%는 올림픽이 전면 취소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2.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유대인·아랍계 폭동 번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죠.
이에 유대인과 아랍계 사이 적대감도 폭발했습니다.
폭동이 심상치 않습니다.

(뉴욕타임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분쟁에, 이스라엘 내 유대인과 아랍인의 적대감이 폭발하면서 집단폭력으로 번지고 있다. 2021년 5월 12일"

현지시각 12일,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이스라엘 내 유대인과 아랍인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바트얌에서는 유대인 수십명이 아랍인을 차에서 끌어내 마구잡이로 폭력을 가했는데요.
반대로 북부 아크레에서는 아랍인들이 유대인에게 돌을 던지고 폭행해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엄벌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서브히탈라이브 / 이스라엘 내 아랍계 주민
"우리는 여기서 같이 살아야만 합니다. 그러니 공존해야죠. 함께 있어야 하고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통계청에 따르면, 이스라엘 시민인 아랍인은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죠.
이들은 교육과 의료보험 등에서 구조적 차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전 법무장관은 이-팔 갈등이 이스라엘 내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