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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분기 경제성장률 0.7%···민간소비 회복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2분기 경제성장률 0.7%···민간소비 회복세

등록일 : 2021.07.27

김용민 앵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7%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민간 소비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우리 경제가 민간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0.7% 성장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4%로 상향 조정하면서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을 기록하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2분기 이후부터 0.6 후반에서 0.7% 정도면 (연 4% 성장이) 나올 수 있다고 했고 이번 성장 실제 속보치는 0.7%가 나오게 된 것이죠. 당초 전망으로 부합되게 가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2분기 성장률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 회복이 두드러졌습니다.
의류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3.5% 증가하면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지만, 확산 초기에 비해 소비심리 위축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코로나 1차 확산 시기에는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소비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이 되었었죠. 2차, 3차로 가면서 확진자 수는 많아졌지만, 심리적 위축 정도는 (학습효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실제로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와 정부 지출이 늘면서 전체 소비 기여도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소비는 3.9%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위주로 0.6%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LCD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고, 수입은 1차 금속, 화학제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 1분기 성장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서비스업은 운수업, 문화 서비스업 등이 성장하면서 1.9%를 기록해 2007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밑돌았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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