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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한 英 '퀸엘리자베스' 항모 해군과 연합훈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방한 英 '퀸엘리자베스' 항모 해군과 연합훈련

등록일 : 2021.09.03

박성욱 앵커>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호가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했습니다.
해군이 경항공모함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F-35B 스텔스 전투기 이함 훈련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비행갑판에서 활주를 시작한 F-35B 스텔스 전투기가 스키점프대를 통해 순식간에 날아오릅니다.
갑판을 떠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이어서 대기하던 1대가 같은 방식으로 상공으로 향했습니다.
영국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호에서 우리 해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F-35B 2대가 연이어 이함시연을 했습니다.
제임스 블랙모어 퀸 엘리자베스항모 비행단장은 "F-35B를 최대 36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퀸 엘리자베스호는 하루에 72회의 단독출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이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호 전단과 함께 지난달 31일 동해 남부해상에서 한영 연합해상 기회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탐색 구조훈련과 양국 함정이 군수를 주고받는 해상군수 기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영국 항모 방한은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우리 군과 연합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해군에서는 대형수송함인 1만 4천t급 독도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6만 5천톤급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고,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호위하고 있습니다.
영국 해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을 비롯한 타국 전력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무어하우스 항모 전단장은 헬기와 함정들을 통합 운용해 중복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함께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게 훈련의 목표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스티브 무어하우스 / 퀸엘리자베스 항모전단장
“And understanding that ships can pass this information between one another quickly so that we have the most accurate picture.”
(함정 간 신속한 정보교류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2017년 12월 취역한 퀸 엘리자베스호의 승조원은 1천600명에 달하며 전장 284m, 전폭 73m로 배수량은 6만5천t입니다.
2개의 함교를 가지고 있고 핵추진 항모가 아닌 재래식 추진 방식, 자동화된 무기고와 탄약분배 시스템 등이 특징입니다.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경항모 개념도와 비슷한 점이 많아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영국 정부는 해군의 경항모 사업에 함재기 이착륙기술과 전투체계·공역통제 시스템 등 관련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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