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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분기 성장률 0.8%···'연 4% 성장' 청신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2분기 성장률 0.8%···'연 4% 성장' 청신호

등록일 : 2021.09.03

박성욱 앵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이, 민간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0.8%를 기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 되면서, '연간 4% 대 성장률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분석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8%를 기록하며 직전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준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하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 증가한 지난 1분기와 견줘봐도 회복세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수출은 2% 감소했고, 수입은 2.8%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금속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이 주춤했고, 서비스업은 운수업과 문화 서비스 위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연간 4% 성장에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코로나19 4차 유행 영향이 반영될 3분기 성장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신승철 /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연간 4% 달성 여부 기준으로 보면 달성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고 보입니다. (3분기) 민간소비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겠지만, 과거 확산기에 비해선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투자 관련해서는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과 실질 총소득은 각각 2.4%, 0.1% 늘었습니다.
저축률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고, 소비지출이 5%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5개월째 2%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공급 측면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농축수산물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올랐는데, 달걀, 시금치, 고춧가루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공업제품은 석유류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집세는 전, 월셋값이 모두 오르면서 1.6% 증가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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