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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 100여명 추가 철수 예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 100여명 추가 철수 예정

등록일 : 2022.02.14

박성욱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국민은 281명으로 내일까지 100여명의 교민이 추가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281명.
선교사와 영주권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등이 대부분이며 공관원도 포함됐습니다.
외교부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여행금지 발령을 예고했을 당시 341명이 체류했던 것과 비교하면 60명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100여 명의 체류 국민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날짜가 16일이라는 정보를 유럽연합 정상들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우리시간으로 어제(13일) 오전 0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경보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습니다.
여행금지 조치에도 현지에 남을 경우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여행금지 발령 이후 체류 국민들에게 가용한 항공편이나 육로를 이용해 빠른 시일 안에 현지에서 철수할 것을 거듭 촉구해왔습니다.
네덜란드의 KLM이 우크라이나 노선을 중단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항공 노선의 운항 차질도 일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군용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요청이 오면 투입해 교민의 안전을 확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은 육로 출국을 지원하고자 내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차례씩 수도 키예프에서 출발해 서부 르비브로 가는 임차 버스도 운행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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