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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김 총리 "北과 대화 환영···日 관계 회복 기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김 총리 "北과 대화 환영···日 관계 회복 기대"

등록일 : 2022.02.22

김용민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열린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하면서, 관계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
(장소: 오늘, 프레스센터 (서울 중구))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북한이 대화를 요청한다면 시기와 조건에 상관없이 대화에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국무총리
"북한 당국자로부터 어떤 형태의 신호라도 온다면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대화를 저희는 늘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최근 잇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 규정 위반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총리는 현재 한일 관계가 매우 아쉽다면서, 미래를 위한 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기시다 총리 등 현 내각 인사와 양국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베이징 올림픽의 이상화 해설위원과 고다이라 일본 스케이트 선수와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양국 국민 우호 관계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국무총리
"정치적 이유로 양국 국민의 사이를 벌려두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입니다.) (중략) 기시다 수상, 하야시 외상이 계실 때 그간 막혔던 한일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일시적 부침이 있더라도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한중 교류가 막혀 안타깝다면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는 커지고 있지만 20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 대응 체계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회복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국무총리
“코로나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어느 국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잘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한편 검찰 개혁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이 아직 일상에서 체감할 정도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답하면서, 점수로 매긴다면 70점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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