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정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인 BIPV (비아이피브이) 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BIPV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분류 기준을 정립하고 보조금 지원도 늘리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BIPV는 건물 외벽의 전자판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발전 시스템입니다.
일반 태양광과 달리 지붕과 옥상에 별도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도심지역에 적용하기 용이하고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BIPV는 세계적으로 보급 초기 단계이지만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27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76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BIPV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섭니다.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합니다.
녹취> 박일준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반드시 가야 할 길이 재생에너지 분야고. 또 태양광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또 태양광 부분에 있어서 BIPV가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고 또 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서..."
먼저 위치와 형태, 기능에 따른 BIPV 분류기준을 정립합니다.
안전과 구조성능 검증을 위해 국가표준 인증도 의무화합니다.
BIPV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 지원도 강화합니다.
건물 태양광 보조금의 지원 비중은 BIPV 중심으로 늘리고,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를 위해 가용면적과 대상 건축물도 확대합니다.
아울러 경제성과 안정성, 심미성, 유지관리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종합 지원 체계도 구축합니다.
연구개발에 550억 원을 지원하고 양산과 실증평가에 350억 원을 투입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건축 분야에서 BIPV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초기시장 확대 지원에도 나섭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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