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이 미국에서 만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역사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상회의 장소인 캠프 데이비드는 실제로 역사적인 외교적 성과들이 다수 나온 곳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미국 백악관이 역사적 의미를 갖는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가 워싱턴이 아닌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상간 만남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가 오가는 역사적 장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캠프 데이비드는 세계 주요 정상이 찾은 곳이자, 외교적 합의가 이뤄진 곳입니다.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협정'이 맺어져,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불립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등 주요 현안을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안보와 핵심·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글로벌 현안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아울러,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참석 중인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남은 기간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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