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했다가 21살에 전사한 故 박용수 일병의 유해가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9년, 국방부는 강원도 인제 기린면 일대에서 고인의 넙다리뼈를 발굴했는데요.
이후 막냇동생 박광수 씨가 시료채취에 참여했고 유해 발굴 16년 만에 가족관계가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동생 박광수 씨는 지난해 작고해 큰형의 귀환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신혼생활 1년 만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고인은 '양양-강릉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는데요.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딸 박동옥 씨는 "아버지 유해가 돌아와 벅찬 감격과 함께 눈물이 난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유전자 시료 채취를 원하는 유가족은 국유단 대표번호 1577-5625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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