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체코원전 계약 불가피 연기···신속한 계약 노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체코원전 계약 불가피 연기···신속한 계약 노력"

등록일 : 2025.05.07 17:46

임보라 앵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종 계약 서명식 참석을 위해 체코를 방문 중인데요.
안 장관은 체코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계약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체코 법원은 현지시각으로 6일 체코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신규 원전 최종 계약 서명의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원전 수주 입찰에서 탈락한 프랑스 전력공사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로써 현지시각으로 7일 열리기로 한 계약 체결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최종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체코를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체코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이 불가피하게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지연되는 경우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코 당국도 법적인 조치를 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어 "안일하게 대응했다기 보다 체코 정부 판단이 법원과 안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경쟁 당국에서 두 차례나 명확하게 판단했던 것과 지금까지 진행한 절차를 보면 투명성, 객관성, 공정성에서 문제가 있을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가 소송을 계속 걸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체코 국민들이 일말의 우려나 의혹이 없도록 깨끗하게 정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차원에서 소명할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앞으로 다른 국가에 원전을 수출할 때 비슷한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팀 코리아의 신뢰를 확실하게 구축해 불필요한 법률 소송 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원전 산업의 경쟁력과 역량을 키울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