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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국인 소유 주택 10만 채 돌파···수도권에 집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외국인 소유 주택 10만 채 돌파···수도권에 집중

등록일 : 2025.05.30 19:57

모지안 앵커>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 수가 10만 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었고, 10채 중 7채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이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연말 기준 외국인 토지,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수가 10만 216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주택의 0.52%로, 6개월 전보다 5천여 채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 6천여 채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미국인이 2만 2천여 채로 약 22%를 차지했고, 캐나다 6.3%, 순이었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의 93.4%는 1주택자입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7%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천790만 5천㎡로 1년 전과 비교해 1.2% 늘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의 토지 보유 규모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53.5%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7.9%, 유럽인7.1%, 일본인 6.1% 순이었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외국 국적의 교포이며, 외국 법인이 33.7%, 순수 외국인은 10.5%를 차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서진형 /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경제 규모에 비해서 저평가되었다는 인식들도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토지·주택 소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거래 신고 정보와 연계해 다음 달 부터 11월까지 투기 의심 거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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