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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컬처, 기회이자 위기···법·제도 손봐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K-컬처, 기회이자 위기···법·제도 손봐야"

등록일 : 2025.09.04 19:59

모지안 앵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최 장관은 K-컬처는 가장 큰 기회이자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위기를 넘어 기회를 살리기 위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현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법과 제도를 손보고 문화재정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 시장 성장 목표를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 산업으로 보고 훨씬 더 육성시키고 키워나가면 우리나라에 경제적으로도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강한 나라, 국격을 높이고 문화 강국이 될 수 있는 그런 큰 의미에서 300조잖아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뜨거운 지금, '단군 이래 최대'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음 단계로 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컬처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현장에서는 절망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기회를 살리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AI와 OTT가 이끄는 현재의 문화 환경에 부합하지 않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미 AI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형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 법과 제도를 미래에 맞게 고치지 않는다면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산업의 위기를 언급했습니다.
"현행법상 같은 과정을 거쳐 제작한 영상물이더라도 극장이 아니라 OTT에서 상영하면 영화가 아니"라며 지원을 하고 싶어도 과거에 머물러있는 법에 막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없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K-컬처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메이드 위드 코리아'여도 좋은데, 이를 지원할 예산이 없다"고 최 장관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문화재정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문화재정이 올해 예산에 비해 9.2% 늘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가운데 중하위권"이라며 "국회 예산안 심의 때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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