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잇따르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부풀면 사용 중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잇따르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부풀면 사용 중지"

등록일 : 2025.09.04 20:01

모지안 앵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에도 이 배터리가 사용되는데요.
내부 배터리 가운데 단 하나만 터지더라도 연쇄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사방이 온통 까맣게 타들어가 본래의 형제를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사진제공 : 대구북부소방서)
지난해 8월, 대구시 북구에서 발생한 CCTV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 모습입니다.
지난 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도 한 승객이 소지한 20kg짜리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상제공 : 서울마포소방서)
금세 역 내부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관들은 배터리를 침수시켜 불을 껐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성능이 우수해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온과 외부 충격에 취약합니다.

녹취> 김상진 / 글로벌아이넷 대표 (CCTV 제작 업체)
"내부 배터리는 최대 50도 이상의 고온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보호 회로 기판이 고장 납니다. 과충전 방지를 할 수 있는 회로도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지속적인 과충전으로 인해 배터리는 부풀어 오르게 되는 겁니다."

배터리 내부 분리막이 손상되고, 수많은 배터리 중 단 한 개만 터지더라도 연쇄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대응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이훈기 / 국립소방연구원 화재원인분석팀 연구사
"보조배터리 같은 경우 부풀어 오르거나 하면 사용을 중지하시고 만약 거기에서 하얀 가스가 발생하면, 대상 기기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열폭주가 잦아들면 그때 젖은 수건으로 덮으시고..."

대용량 배터리의 경우 직접 끄려고 하기보다는 빨리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