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핵추진잠수함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당국은 한반도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핵추진 잠수함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 위해섭니다.
위 실장은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 미국 측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논의해보고자 한다면서, 또 법적인 절차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도 짚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한미 양측 간의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안보보좌관이나 안보실장 차원에서 대화를 함으로써 실무 선의 협의를 촉진하는 어떤 추동력을 줄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위 실장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 문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미, 한일, 한미일 관계 진전과 한중 관계 복원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며,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 조정과 공조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그렇게 해서 북한을 대화 과정에 또 긴장 완화 과정에 견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당국 차원의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협의'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한미 외교당국은 팩트시트에 기초해 한반도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는데, 그 첫발을 뗀 겁니다.
팩트시트의 북한 관련 합의사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 의지 재확인,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 협력, 대북 정책 긴밀한 공조, 북한의 대화 복귀와 국제의무 준수 촉구 등입니다.
녹취> 박 일 / 외교부 대변인
"외교부로서는 이 조인트 팩트시트상에 한반도 관련 요소가 성공적으로 이행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인 소통을 미측과 할 것입니다."
한미는 앞으로도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김태형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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