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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4조5천억 원 투자해 '세계 물류 거점' 확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부, 4조5천억 원 투자해 '세계 물류 거점' 확보

등록일 : 2025.12.16 20:34

모지안 앵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물류 거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030년까지 4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해외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충하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기후위기 심화까지 겹치며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물류 공급망.
각국 물류기업들과 선사들은 물류 기반을 확보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을 인수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성범 / 해양수산부 차관
"높은 수출입 의존도를 감안하여 해외 주요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활한 물류공급망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4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해외 물류 거점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미국과 캐나다, 베트남, 인도, 독일 같은 11개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창고, 컨테이너 야드와 같은 보관·처리용 시설 투자를 지원합니다.
이들 국가에는 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지원 물류 기반시설'을 현재 9곳에서 2030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운 경쟁력과 직결되는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 확보에도 나섭니다.
정부와 국적 선사 등이 참여하는 '컨테이너 터미널 확보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투자처 발굴과 진출 전략을 함께 마련합니다.
특히,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투자펀드를 조성해 해외 터미널의 지분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운영권까지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한,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양진흥공사가 운용하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는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됩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고광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아울러, 정부는 4개 항만공사가 합동으로 해외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과 함께 화주-물류 기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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