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 10명 중 3명은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처음 발간한 청년들의 삶의 질 분석한 보고서 주요 내용은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경 기자>
데이터처가 올해 처음 청년 삶의 질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건강과 여가, 고용, 주거, 사회 신뢰 등 생활과 밀접한 12개 영역에서 청년의 삶이 어떤지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먼저 2023년 기준 신체활동 실천율은 20대가 66.2%, 30대가 58.0%였습니다.
20, 30대 모두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신건강 관련으로는, 지난해 청년 10명 중 3명은 심신의 무기력함을 느끼는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해보다는 소폭 낮아졌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시내 / 국가데이터처 정책통계연구팀장
"청년 응답 내용으로는 본인의 진로 불안 때문에 번아웃을 경험했다는 게 39.1%로 40%에 가까운 수치가 나타났고요. 그 다음으로는 업무 과중이나 업무에 회의를 느껴서 등 직업적인 근로 조건에 관한 것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지난해 청년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20대가 4.3시간, 30대가 3.9시간이었습니다.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은 20대가 67.6%, 30대 62.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청년 고용률을 보면, 15에서 29세는 남자가 43.7%, 여자 48.4%로 여자가 4.7%p 높았습니다.
30에서 34세는 남자 86.6%, 여자 73.5%로 남자가 13.1%p 높았습니다.
지난해 청년의 주택 이외 거처 비율은 수도권이 5.7%로, 비수도권 4.8%보다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9에서 29세는 45.8%, 30에서 39세 51.1%는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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