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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추진···2028년까지 1만 호 매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추진···2028년까지 1만 호 매입

등록일 : 2025.09.04 20:00

모지안 앵커>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HUG를 통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추진합니다.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준공 후 다시 팔 수 있도록 해 지방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천여 호 중 약 80%에 이르는 지방 미분양 주택.
자금난에 빠지는 지방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건설 경기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추진합니다.
공정률 50% 이상의 지방 소재 주택 건설 사업장 가운데 미분양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대상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분양가의 최대 절반 만큼의 자금을 지원하는 겁니다.

녹취> 유병서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준공 전에 미분양된 이런 물량을 50%에 HUG가 매입을 하고 다시 환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설 중에 있는 건설업체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3천억 원을 투자해서 2조 4천억 원 정도의 자금 공급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자금지원을 받은 건설사가 무사히 준공한 후 1년 안에 HUG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선택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사의 분양가 할인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HUG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2천5백억 원에 달하는 보조로 HUG의 사업 추진 여력을 지원해 환매 가격에 포함되는 자금 조달 비용을 대폭 줄입니다.
또 HUG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 부과되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를 비롯해 건설사가 해당 주택을 다시 사들일 때도 취득세를 면제해 부담을 크게 낮출 계획입니다.
지방 미분양 안심 환매사업은 올해 3천 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 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지원 대상은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가 HUG에 지원 신청하면, 가격 적정성과 준공 가능성, 안전도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자세한 사항은 사업 공고일인 5일부터 HUG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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