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자원 화재 복구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 대통령이 휴가를 낸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장을 방문했군요.
이혜진 기자 / 용산 대통령실>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직후 예정된 대로 공식 연차를 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는데요.
지난 연휴 중에도 쉬지 못하고 밤낮으로 일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필요성까지 고려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화재구역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봤고요.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발화 요인을 구체적으로 묻고, 적재 방식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현장 점검 후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앞으로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고요.
그 중에서도 국민 일상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 복구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국정자원 화재 발생 이후 14일 만의 방문인데요.
이 대통령이 사고 직후부터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아 왔다고요?
이혜진 기자 / 용산 대통령실>
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후 귀국한 지난달 26일(금)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면서 정부 대응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주문했고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28일(일) 오전에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부처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대변인 설명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은 정부에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고, 국민께 화재로 인한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무엇보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현장에서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자원은 국방에 비견할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고요.
신속 복구와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근무 중인 행안부와 복구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이나 인력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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