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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모기물림 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모기물림 주의"

등록일 : 2025.10.15 22:40

모지안 앵커>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밤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발열과 오한, 두통, 오심 등의 증상으로 지난달 병원을 찾은 30대 환자가 일본뇌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의식 저하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최근 캠핑 이력과 모기에 물린 적이 있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입니다.
주로 밤 시간에 활동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이나 두통 같은 가벼운 증상을 겪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이어지는 경우 고열과 발작, 목 경직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중 2~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일본뇌염 환자는 한 해 평균 스무 명.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의 80%가 집중됩니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2년 1월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위험 국가 여행자도 접종이 권고됩니다.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밤에 외출할 때 밝은 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녹취> 이희일 /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
"흰색 옷을 입으시는 게 좀 더 유리하다// 모기가 유인되는 게 냄새에 의한 것이니까 그런 것들을, 향수나 이런 것들을 피하시는 게 모기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하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또 야외활동할 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가정에선 방충망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을 질병청은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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