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실시한 원산지 표시 점검에서 위반업체 373곳이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9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약 1만7천 개 업체를 점검했는데요.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 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점검 대상이었습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98곳은 형사입건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고요.
미표시로 적발된 175곳에는 과태료 약 3천8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농관원은 "다가오는 김장철에 배추와 양념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축산물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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