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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의료대란 20개월 마침표···"위기경보 '심각' 해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의료대란 20개월 마침표···"위기경보 '심각' 해제"

등록일 : 2025.10.17 20:05

김경호 앵커>
이제 전공의들이 대부분 현장으로 복귀해 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와 함께 의사집단행동 중대본도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17일, 정부서울청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10월 20일 0시 부로 해제하고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불거진 의료대란이 1년 8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셈입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후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이고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왔습니다.
올해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한 전공의는 7천9백여 명.
의정 갈등 사태 이전의 76.2% 수준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진료량은 비상진료 이전 대비 95% 수준이고, 응급실 역시 평시 기준 병상의 99.8%를 회복했습니다.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되면 그동안 한시적으로 이뤄졌던 수가 지원도 함께 끝납니다.
복지부는 비상진료 관련 수가를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예준)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전면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다만 응급의료 등과 관련된 일부 수가 항목은 상시화하기로 했습니다.
정 장관은 그동안 의정갈등으로 불편을 겪은 환자와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진료지원(PA) 간호사와 비대면 진료 등의 조치는 제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의료 정상화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국민·의료계가 공감 지지하는 의료혁신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필수 의료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인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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