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국 대학들이 모여 긴급 대응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대학생들이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안내 자료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교육부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대학생 해외활동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교진 사회부총리는 학생들이 해외에서 위험에 빠지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대학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해외 출국이나 취업 시도 과정에서 위험성, 불법성 등을 인지하지 못해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교진 사회부총리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습니다.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 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불법 구인 광고가 캄보디아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 지역을 동남아 전체로 확대한 겁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이를 위해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를 긴급 구성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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