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보다 2.2% 늘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5천197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1천197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1~9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기현 /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AI 반도체 때문에 그렇습니다. AI 반도체 때문에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많아서 그래요. 대신에 그러다 보니까 일반 디램의 공급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쌍끌이죠 일종의. 둘 다 (성과가) 좋습니다."
자동차도 수출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줄었지만, 유럽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기기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 여파로, 일반기계는 미 철강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양대 시장 수출은 부진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주요 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 수출 감소로 전년보다 3.6% 줄었고, 미국은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3.8% 감소했습니다.
반면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선박 등의 호조세로 7% 증가했습니다.
EU 수출 역시 자동차, 반도체 등이 고르게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한편 우리 수출은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올 3분기 수출액은 1천85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